상품시황
예상했던 대로 미국 금리는 동결 되었지만 FOMC 회의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미국 경제에 미
치는 영향과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 인상 시행이 쉽지 않다는 비둘기파적인 성명이 나오며 달러는 하
락 압력을 받았다. 또한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축소하면서 국제골드는 1260달러를 복
귀했다. 금 ETF인 SPDR 골드 셰어스의 보유고는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실버 또한 성명 발표가 되기 전 하락세를 보였으나 발표 후 15.60달러 레벨까지 상승하였다. 지지선
은 전 레벨 저항선이었던 15.31 달러로 보고 있으며 상승 추세는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0.70 상승한 $1262.70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15.23


달러/원 환율
달러-원 환율은 1,180원선을 밑돌아 급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열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비둘기파적인 색채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제시하는 점도표에서는 올해 예상되는 금리 인상 횟수가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
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대부분의 위원들은 지난해 12월에 예상했던 것과 비슷한 경제적 결과를 얻으
려면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낮아진 정책금리 경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더욱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보이면서 글로벌 달러는 급격한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환시 달러화에도 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되어 온 만큼 롱포지션의 가파
른 되돌림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틀간 하락했던 국제유가도 전일에는 6%가량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도 되살아
났다.
국내 증시 및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에도 1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전일 순매수 규모가 600억원 가량으로 많지 않았지만, 최근 순매
수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 자본유입 등 달러화의 하락 재료가 본격적
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가 1,180원선도 하향 돌파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외환당국이 어느 강도로 달러 매수 스무딩오
퍼레이션(미세조정)을 단행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3월초 달러화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하루 10원 이상 등 낙폭이 과도해지면 제한적인 스무딩을 단행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환율방어에 금지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당국이 장중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기는 어려
울 수 있다.
토빈세 도입 여부가 논란이 가운데, 중국 위안화가 약세 조짐을 보이는 점도 달러화의 상승 압력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지난밤 유로화가 큰 폭 강세를 나타낸 만큼 이날은 위안화도 절상 고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인민은행(PBOC)이 지난 11일과 같이 유로화 강세에 맞춰 위안화를 절상 고시한다면 오히려 달러화의 
하락 압력이 가중될 수도 있다.
뉴욕 금융시장은 비둘기 FOMC에 반응하며 위험자산 투자가 회복됐다.
뉴욕 NDF 시장 달러화는 급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80.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
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3.30원)보다 13.80원 하락한 셈
이다.
이날 달러화는 1,180원선 부근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이월 롱포지션의 추가 손절매도에 따라 낙폭
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가 갭다운 출발하는 만큼 역내 수급상으로는 저점 매수세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당국 스무딩
도 유입된다면 달러화가 1,170원대 중반 수준에서는 지지력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이날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혁신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2월 무
역수지가 나오고, 장마감 이후 일본은행 총재 연설이 에정되어 있다. 호주에서는 2월 고용지표가 나
온다.
금일 달러/원 예상범위 1,173 ~1,185